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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증권사 실적부진 불구 지난해 배당 규모 현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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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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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일부 증권사가 작년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배당 규모를 예년 수준으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양증권(72억원), HMC투자증권(44억원), 신영증권(190억원) 등 증권사 3곳은 작년 배당금 총액을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동양증권은 작년 51억원 당기순손실을 냈다. HMC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10% 줄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증권사 대주주들이 영업실적과 관계없이 배당금을 받게됐다며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주주들의 '자기 몫 챙기기' 관행이란 것이다.

동양증권은 동양인터내셔널과 특수관계인 지분이 총 35%다. HMC투자증권 최대주주는 26% 지분을 보유한 현대차동차 등으로 구성됐다. 신영증권은 원국희 신영증권 회장과 원종석 신영증권 사장이 가진 지분이 총 23%다.

한편, 삼성증권, 부국증권, 한양증권 등 증권사 3곳은 작년 실적 악화로 배당 규모를 예년보다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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