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불이신탐' 제작 발표회에 참여한 이연걸(우)과 원장. 사진 출처 = 이연걸 시나웨이보]
세계적인 액션스타 이연걸(李連傑·리롄졔)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신작 '불이신탐(不二神探)' 제작 발표회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 9월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 '더 익스펜더블 2'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시나위러(新浪娛樂)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이연걸은 “악역을 맡고 싶었는데 또 착한 주인공을 맡았다”며 농담 섞인 아쉬움을 전했다. 이연걸과 함께 주연을 맡은 중국 유명 배우 원장(文章,문장)은 “이번 영화가 대박나서 타이지옹(泰囧, 올해 중국에서 흥행 신화를 이룬 코미디 영화)의 기록을 돌파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불이신탐은 두 형사의 좌충우돌 액션을 보여주는 '중국판 투캅스'로 이연걸과 원장이 주연을 맡았으며, 천옌시(陳妍希,진연희), 류스스(劉詩詩,류시시), 류옌(柳巖,유암)등 중국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등 호화캐스팅을 자랑한다.
영화에서 이연걸은 베테랑 형사 황비홍(黃飛紅)역을 맡아 신출내기 형사 왕불이(王不二)역의 원장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 더위를 한번에 날려줄 '이연걸식 액션'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줄 이 영화는 내달 28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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