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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북항 친수공간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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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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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부산북항이 지역경제의 신성장 축은 물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만공사(BPA)가 제출한 부산북항재개발 사업계획 변경안에 대해 오는 6월3일까지 지역주민과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부산북항재개발 사업계획 변경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전체 사업면적의 27%(335㎢)로 계획했던 해양문화지구와 공원·녹지의 면적을 40.2%(453㎢)로 확대하고, 경관수로의 길이를 당초 1.2km에서 2.1km로 늘린다.

그러나 해양문화지구와 녹지에 맞닿은 마리나 시설부지(4650㎡)의 활용계획에 대해서는 합의하지는 못했다. 이에 해수부는 이번 사업계획 변경과는 별도로 부산항만공사와 논의하고 양자 간 협의가 완료되면 실시계획 단계에서 협의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북항재개발사업 라운드테이블은 민·관 협의를 통해 공공사업을 추진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부산광역시가 추진하는 오페라하우스건립사업도 이를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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