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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경차가 대세…" 닛산, 6월 첫 경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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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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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일본서 베스트셀링 10 가운데 7종이 경차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닛산 자동차가 다음달에 첫 경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규모가 작고 저렴한 자동차의 수요가 늘면서 미쓰비시와 경차를 개발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 오카야마에 위치한 미쓰비시의 미즈시마 공장에서 미니카 생산에 돌입했다. 다음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닛산은 스즈키모터와 미쓰비시가 개발한 경차의 이름을 바꿔 판매한 바 있다.

닛산은 날로 커지고 있는 소형차 시장의 점유율을 얻기 위해 경차를 출시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일본의 신차 시장 가운데 경차의 점유율은 38%이다. 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대표적인 경차인 케이(Kei)의 경우 다루기 쉽고 저렴해 인기가 높다. 정부의 인센티브가 만료되면서 전반적인 차량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케이의 판매세는 증가했다.

JP모건체이스의 다카하시 쿄헤이 애널리스트는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확장하길 원한다면 경차 도입이 중요하다”며 “일본 시장의 감소하고 있으나 경차 등 일부 제품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닛산은 경차 개발을 위해 2년 전 미쓰비시와 제휴했다. 다음달 초 두번째 모델이 발표될 예정이다.

엔진이 0.66리터 보다 작은 경차는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일본 정부가 각종 세금과 보험 프리미엄 등을 낮춰주면서 수요는 더욱 늘었다. 지난달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 10대 가운데 경차가 7대를 차지했다.

혼다는 지난 2011년 N-Box란 경차를 출시한 후 2015년에 5종의 경차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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