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건 행복주택> 대학가 인접 가좌지구, 브릿지 시티로 개발

철도 위 데크 브릿지로 각 지역 연결

가좌지구 개발 예시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행복주택 시범지구인 가좌지구는 지하철 경의선 가좌역 철도역사 부지를 활용해 행복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신촌 지역 대학가가 인근에 위치한 점을 이용해 대학생을 위한 주거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20일 발표한 시범지구 중 가좌지구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마포구 성산·중동 일원에 조성된다.

철도역사 부지 2만6000㎡ 규모로 행복주택 650가구에 1495명이 거주하게 된다.

교통여건으로는 경의선·공항철도 가좌역이 가까우며 내부순환로 성산IC와 국토 48호선을 타고 도심으로 이동이 쉽다.

반경 3km 이내에 서울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 평화의 공원이 위치했다.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도 들어섰다. 남쪽 홍대 상권이 자리했고 동쪽에는 서대문구청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있다.

지구와 3~5km 거리에 노을공원, 한강공원, 선유도공원, 서대문독립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연세대와 홍익대 등 신촌 지역 대학이 반경 5km 이내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이를 활용해 국토부는 대학생을 위한 주거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의선 철도 사이에 위치해 지역 교류가 힘든 상황을 감안해 철도로 나눠진 지역을 데크 브릿지로 연결한 브릿지 시티로 개발할 예정이다. 데크 브릿지를 통해 지역간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좌지구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