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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랜드 제공/라라포트 요코하마>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그룹은 20일 캐주얼 SPA브랜드 스파오를 일본에 진출시킨다고 밝혔다.
스파오는 이랜드가 지난 2009년 선보인 SPA 브랜드다. 이랜드 관계자는 "7월 12일 일본 요코하마와 센다이 지역에 스파오 1호점과 2호점을 동시에 오픈하고 일본 내 SPA 사업을 본격화 해 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색상을 갖춘 캐주얼 상품군과 특화된 비즈니스 상품군으로 차별화해 일본 캐주얼 SPA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오는 이랜드의 또 다른 SPA브랜드 '미쏘' 2호점이 입점한 센다이 아리오몰 2층에 530㎡규모로 오픈한다. 상품 구성은 남성캐주얼 40%, 여성캐주얼 35%, 잡화 10%, 비즈니스 상품군 15%로 구성될 예정이다.
협업 상품도 강화했다.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언맨 캐릭터, 슈퍼주니어와 에프엑스 등 스타 캐릭터, 현지 반응이 좋은 로케론 등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펀(Fun) 요소를 더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전개할 계획이다.
스파오는 이번 1·2호점 동시 오픈을 시작으로 연내에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5년까지 30여개로 매장규모를 확대, 향후 1500억원대 브랜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근석 이랜드재팬 지사장은 "얼마나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느냐가 성공의 열쇠"라며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파오는 엔저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 나고 있는 일본시장의 외부요인까지 더해 초기 시장 진입에 굉장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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