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조류독감 피해액 하루 18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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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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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사진]
중국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중국내 가금류 농가가 하루 평균 10억 위안(약 1800억원)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목축업협회가 최근 우한(武漢)에서 개최한 ‘제6차중국 양계사업발전대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신형 AI 발생후 가금류 판매가 급격히 줄어든 데다 가격도 내려가 지금까지 총 400억 위안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신종 AI 발생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염을 우려해 닭고기 등 가금류와 계란을 꺼리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으며 적지 않은 가금류 시장도 폐쇄돼 가금류 농가들이 커다란 타격을 입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빨리 소비심리를 되살려 농가를 구제해야 한다며 신형 AI 전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정부와 농가가 함께 노력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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