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여천동 SK에너지 울산공장 내 종합폐수처리장 펌프실에서 폭발이 일어나 화재로 번졌으나 10여분만에 진화돼 공장의 생산차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로 펌프실 모터와 배관설비 등이 일부 파손됐다. 또 회사 안전팀 직원 1명이 진화 후 현장을 확인하다 미끄러져 폐수처리장 수조에 빠졌다. 이 직원은 피부 발진을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폐수처리장 펌프실에서 유증기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