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담합 의혹 건설사 임원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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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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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4대강 사업의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건설업체 주요 임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전 건설사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최근까지 검찰은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의 전·현직 임원 4~5명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소환한 임원들을 상대로 각 업체가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경위와 입찰에서 낙찰까지 과정 등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4대강 참여 건설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던 검찰은 임원급 소환 조사를 통해 수사 진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미 지난 15일 대형 건설사 16곳과 설계업체 9곳 등 30여개 사업장을 압수수색해 입찰과 공사 진행 관련 자료들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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