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북한, 종교 자유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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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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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북한에서 당국이 주민들의 종교활동을 엄격하게 제한해 진정한 종교 자유가 없는 상태라고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국가별 실태를 평가하면서 지난 2001년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CPCs)로 지정한 북한에 대해 “북한의 헌법과 법률, 정책 등은 종교의 자유를 보호한다고 돼 있지만 실제로 일부 공인된 단체를 제외하고는 종교활동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진정한 종교자유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당국은 개인이 종교적 신념을 선택하고 밝힐 수 있는 권한을 지속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탈북자 선교사 등에 따르면 종 교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이나 외국인 및 선교사들과 접촉하는 주민은 당국에 체포된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지난 2001년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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