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협, 20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283동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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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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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주택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도 20년째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1994년부터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펼치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고쳐주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에도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전국의 56개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62동을 무료로 보수해줄 계획이다.

이들 지원대상주택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위주로 선정됐으며, 56개 참여업체들은 지원대상 국가유공자와 협의를 거쳐 공사계획을 수립해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번에 지원대상주택으로 선정된 62동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동 △부산 3동 △대구 2동 △인천 4동 △광주·전남 15동 △대전·충남 9동 △울산·경남 3동 △경기도 9동 △강원 1동 △충북 1동 △전북 2동 △경북 4동 △제주 6동 등이다.

62개 지원대상주택에 총 6억2000여만원의 비용을 투입해 진행되는 이번 무료보수공사는 지원대상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추진되며,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1994년이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통해 20년동안 총 1283동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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