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상에서 한국은 최동규 산업통상자원부 FTA 정책관, 베트남에서는 부이 후이 선 산업무역부 아태시장접근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측은 협상에서 통합 협정문안을 기초로 △상품양허 △경제협력 △투자 △서비스 △원산지 △분쟁해결 등 6개 분야에서 논의를 계속할 계획이다.
특히 검역 등 농산물 부문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원칙만 확인한 뒤 서울에서 열리는 차기 협상에서 본격적인 절충을 벌일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 간 양자 FTA는 한·아세안 FTA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이번 협상에서 현재 진행중인 유럽연합(EU)과의 FTA 협상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진행 상황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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