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델들이 태블릿 '서피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의 태블릿PC ‘서피스’가 다음 달 11일 국내에 출시된다.
한국MS는 21일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11일부터 국내에서 서피스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 제품은 PC와 태블릿의 장점을 합치고 윈도8을 탑재했다.
서피스는 알티(RT)와 프로(Pro) 2가지 모델로 구분된다.
서피스 RT는 노트북 성능을 갖춘 태블릿으로 무게는 680g이며 배터리는 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윈도RT를 기본 운영체제로 사용하며 워드와 파워포인트, 엑셀, 원노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MS 오피스 홈&스튜던트 2013 RT 버전이 함께 제공된다.
![]() |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 '서피스' |
서피스 Pro는 태블릿의 장점을 채택한 64비트 PC다.
윈도8 프로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기반에 10.6인치 풀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께 13.5㎜, 무게 903g이며 서피스펜으로 메모를 할 수 있다.
서피스 RT와 서피스 Pro는 저장장치 용량에 따라 각각 2가지로 출시돼 총 4개 모델이 시중에 선보인다.
한국MS는 “USB포트나 메모리카드슬롯, 비디오 아웃 포트 등이 없어 확장성에 한계가 있던 기존 태블릿 제품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PC에서 사용하던 소프트웨어로 작성된 문서를 태블릿에서 열람, 편집하지 못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서피스 RT 32GB 버전은 62만원, 서피스 RT 64GB 버전은 74만원에 판매된다.
서피스 펜이 포함된 서피스 Pro 64GB 버전은 110만원, 서피스 Pro 128GB 버전은 122만원이다.
키보드 역할을 하는 착탈식 커버 액세서리도 흰색, 검은색, 파란색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예약 주문자에게는 고급 섬유 재질의 파우치가 제공된다.
서피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팝업존을 강남역과 용산 등에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의 김현정 상무는 “서피스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윈도 8 하드웨어를 제공하기 위한 MS 노력의 결실”이라며 “하나의 기기로 일과 여가 모두를 충족하고자 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