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포인트(0.07%) 내린 1981.0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개장과 동시에 1990선을 회복했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장중 한때 1970선까지 밀렸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28억원, 11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이 64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투신권에서 630억원 이상의 매물을 내놨으며,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던 연기금도 1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는 219억8700만원, 비차익은 568억1400만원의 순매수로 총 78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이 1% 이상 밀렸으며 보험, 증권, 통신업, 금융업, 전기·전자 등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의약품, 종이·목재, 음식료품, 건설업 등이 1% 이상 올랐으며 운수창고, 섬유·의복, 기계, 화학, 운송장비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한국전력, 기아차 등이 1% 이상 하락했으며 대장주 삼성전자는 0.80% 빠졌다. 이어 포스코(-0.77%) KB금융(-0.67%) 신한지주(-0.63%) LG화학(-0.54%) 등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NHN(1.92%) SK하이닉스(0.65%) 현대중공업(0.2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527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80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7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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