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도 살인진드기 의심환자 발생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충북 충주에서도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정밀검사에 나섰다.

살인진드기 의심환자는 충주에 사는 65살 여성으로 알려졌다.

현재 충주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중인 이 여성은 백혈구 감소를 포함해 진드기에 물려 나타나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국립보건원에 이 여성의 검체를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여성은 지난 주 산에서 고사리 등 산나물을 채취했던 이후 감기몸살과 고열 증세를 보여 일반 내과를 찾았지만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의료진의 권유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대학병원은 이 여성이 식욕부진과 고열 백혈구 감소 등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자 충북도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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