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제룬 콘서트 현장, 사진 출처 = 저우제룬 시나웨이보]
대만 톱스타 저우제룬(周杰倫 주걸륜) '2013 마천룬(魔天倫) 콘서트'의 첫 무대인 상하이 공연이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신화왕(新華網) 21일 보도에 따르면 17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이번 상하이 공연 마지막날인 19일 저우제룬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모든 연령대가 좋아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평생 이렇게 노래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찾아와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콘서트를 본 관객들은 "저우제룬의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관객을 몰입시키는 그만의 카리스마에 흠뻑 빠졌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무대였다” 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번 상하이 콘서트는 특히 티켓 예매 시작과 함께 접속자가 폭주하고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저우제룬의 내공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정가보다 비싼 암표에 가짜 티켓인 해적표까지 등장했고 280 위안(약 6만원)정도면 구매할 수 있는 티켓이 세배나 부풀려진 천 위안(약 18만원)에 거래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저우제룬 투어 콘서트는 상하이를 시작으로 베이징, 광저우, 홍콩, 대만, 싱가포르를 비롯한 26개의 도시를 거쳐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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