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다목적실용위성 5호 8월 22일 발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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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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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청정실에 보관 중인 다목적실용위성 5호.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5호를 8월 22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사되는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km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SAR)를 사용해 정밀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할 고해상도 전천후 지구관측위성으로 개발 완료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청정실에서 주기적인 점검을 받으며 발사 대기 중이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SAR 탑재체를 통해 마이크로파를 지표면으로 보내고 반사되는 신호의 시간차 등을 측정해 영상화하면서 구름이 끼거나 어두운 밤에도 전천후 관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5호는 현재 운용 중인 광학관측 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2호, 3호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돼 위성영상 확보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동일 지역의 다양한 위성영상을 획득해 복합적으로 분석하면서 재난재해 감시 및 각종 자원 이용실태 파악 등 입체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발사될 다목적실용위성 3A를 통해 적외선 위성영상을 얻게 되면 다양한 고해상도 위성영상의 획득이 가능해 세계 상용화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 개발사업은 2005년부터 미래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착수했다.

사업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화, 두원중공업, 쎄트렉아이 등 관련 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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