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출연배우 블락비 손호영 류시원…시끄러운 연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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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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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손호영 류시원 (사진:이형석,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연예계가 대형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강력사건도 연이어 발생해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배우 최모(37)씨를 지난 16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여성과 술을 마신 뒤 서울 청담동의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여성은 지난 2월 최씨를 고소했으며 경찰은 수사에 착수, 지난 13일 최씨를 검거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배우 박시후의 성폭행 사건과 유사해 주위의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블락비의 전 소속사 대표였던 이모씨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고인은 생전 블락비가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의 주요 당사자로 지목받아왔다.

블락비는 전 소속사 스타덤 측이 1년 가까이 수입을 정산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몇몇 금전적인 이유 때문에 계약과 관련된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스타덤 측은 "수익금을 빠짐없이 지급했다"며 블락비의 주장을 반박해왔다.

22일에는 가수 손호영이 1년여간 교제해 온 여자친구가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남 미성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손호영의 여자친구가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안에 시신과 함께 번개탄 3개와 수면제 한 통, 노트 형식의 유서가 있는 점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확실한 수사를 위해 부검을 결정했다.

이날 류시원은 아내 조모씨를 위치추적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 법률을 위반한 혐의와 폭행·폭언 혐의로 류시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이혼조정을 신청했으나 합의하지 못하고 현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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