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디자인의 비밀이 공개된다…전시회 및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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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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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오는 7월 28일까지 개최하는 현대카드 디자인 전시회 광경. [사진제공=현대카드]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현대카드만의 독특한 디자인 철학과 발자취를 담은 전시와 책이 등장했다.

23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오는 7월 28일까지 현대카드의 디자인을 주제로 한 ‘Designed by Hyundai Card’ 전시가 개최된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02년 ‘현대자동차 M카드’ 출시 때부터 지난 5월까지 현대카드 디자인랩이 펼쳐 온 주요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물론, 그것에 담긴 의도와 철학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는 현대카드가 출범 이후 펼쳐온 플레이트 디자인 혁신의 역사를 비롯해 기업이미지 개발, 국내 기업 최초의 전용 서체인 ‘유앤아이(Youandi)체’ 탄생 스토리 등 다양한 현대카드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조망한다.

이와 함께 서울역 버스쉘터와 제주올레, 현대카드의 생수 상품인 ‘잇 워터’, 드림실현 프로젝트 등 디자인을 통한 현대카드의 사회공헌활동과 이마트 및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도 전시 내용에 포함돼 있다.

전시와 함께 출간된 ‘DESIGN without WORDS’는 지난 10여년간 현대카드 디자인의 역사를 이미지로 엮은 책이다.

총 750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은 ‘때론 한 장의 사진이 구체적인 설명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는 주제로 현대카드 디자인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물론, 디자인 아이디어가 담긴 메모와 스케치, 디자이너들의 작업 모습 등 다양한 순간들이 사진으로 담겨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카드는 디자인을 기업의 이념을 실체화하는 주요한 수단으로 믿고, 이에 대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다양한 도전을 펼쳐왔다”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와 책은 혁신적인 현대카드 디자인의 발자취는 물론, 그 뒤에 숨겨진 디자인 철학과 전략, 디자이너들의 열정 등을 살펴볼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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