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어머니 "33년간 키워줬는데 비수를 꽂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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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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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어머니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트로트가수 장윤정의 어머니가 입을 열었다.

23일 tvN 'E뉴스'에서는 장윤정의 동생인 장경영과 어머니에게 찾아갔다.

장경영은 "회사에 피해가 많이 갔다. 언론에 많이 노출돼 회사 신뢰도가 하락해 피해가 많다"며 "누나에게 손해 끼친 일 없다. 누나의 빚은 자산 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나에게 폐를 끼칠까 봐 조심히 살았는데 누나를 망가뜨린 사람이 돼 황당하다.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 그냥 두는 누나가 잘 이해가 안 간다. 결혼도 하는데 내가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조심스럽다. 공격하는 게 아니라 '그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 어머니 역시 "마음이 아프다. 왜 33년을 길러준 엄마에게 비수를 꽂았을까"라며 "결혼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 결혼하는 도경완도 염려가 되더라. 한치의 말할 기회도 안 주고 무서운 말로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놨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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