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6월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어민 대북(對北)‘안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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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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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23일 군산해양경찰서는 “북한 및 안보 위해세력의 불순책동에 대비해 신고·홍보 정신을 강화하고, 對北 경각심 이완 방지를 위해 관내 어민들을 대상으로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대어민 안보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어민 안보교육은 22일부터 24일까지 관할 파출소를 순회하며 관내 어촌계장과 민간인 대행신고소장 등 대공신고요원(어민) 9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해경은 대어민 안보교육에서 동북아 균형자로서 한국의 역할과 과제 및 통일로 가는 길에 대한 강의와 ▲북한 시사정보 ▲간첩선 식별요령 및 신고 보상금 지급제도 ▲밀수, 밀입국 방지 및 신고 요령 ▲구제역 해상유입 방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출어선박이 늘면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해상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악화시 조업 자제 ▲각종 장비점검 철저 ▲음주운항 행위 금지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해상을 통한 적의 침투도발 및 각종 보안상황에 대하여 신속하게 대응, 신고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해상과 해안에서 신고요원으로 활동중인 안보 신고요원에 대해 올바른 안보의식을 고취해 나갈 방침이다.

구관호 서장은 “해상을 통한 북한주민의 귀순과 중국인까지 가세한 밀입국자가 늘면서 해상안보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해상종사자를 적극적인 도움으로 우리 해역에 대한 안보경계 감시망과 신고체제를 더욱더 견고히 해 안보대비 태세를 더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매년 어민과 도서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보현장 견학 등 안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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