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직접투자 70억달러…전년比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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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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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글로벌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가 급감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신고 기준) 금액이 70억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8.3% 감소했다.

광업투자를 제외한 경우에도 전년동기(77억3000만달러) 대비 13.7% 감소한 66억8000만달러로 우리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송금기준으로는 54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8% 감소했다.

해외직접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광업(-90.4%), 제조업(-14.7%), 금융및보험업(-21.8%) 등 전반적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지역(47.4%)은 증가했으나, 아시아(-40.0%), 북미(-44.2%), 대양주(-90.1%)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년동기 대비 해외직접투자가 감소했다.

기재부는 "글로벌 위기 지속에 따른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해외직접투자는 더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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