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 특집-전문> 자유로운 문화 젊은 IT 기업, 창의력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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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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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이젠 친구들에게까지 님이라고 부를만큼 님이라는 호칭이 입에 붙었어요. 처음엔 어색했지만 서로를 님으로 부르며 존중하다보니 경직된 수직적인 문화는 찾아볼 수 없죠.”

“개인의 생활을 존중해주는 회사의 복지제도가 좋았어요.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니 충전된 에너지를 업무에 쏟을 수 있어 더욱 효과적입니다. ”

수평적 조직문화를 이끌며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말이다.

이들은 구성원 개개인을 존중하며 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회사가 힘을 쏟다보니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진다며 입을 모은다.

젊은 정보기술(IT) 업체들을 중심으로 수평적 조직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과거 일반 사원부터 팀장과 임원에 이르기까지의 수직적 조직으로 운영됐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명령을 내리고 그것을 실행하는 문화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의 의견을 내며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수평적 조직문화인 것이다.

특히 개개인의 개성이 강조되는 IT 기업들은 이러한 구성원들의 특징을 조직문화에 반영하고 있다.

단순히 자유로운 복장에서 벗어나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회사가 힘을 쏟으며 전체 경쟁력 강화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애쓰는 기업들은 각각의 구성원, 즉 사람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신념하에 그들에게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T업계의 분야별 주요 업체들에서 시행 중인 수평적 조직을 이끄는 기업문화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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