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휴온스의 혈액응고방지제 파인주사 2만 단위와 파인주사 2만5000단위 두 제품이다.
FMC코리아는 파인주사 제품을 국내 독점판매하는 동시에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또 일본을 비롯, 아시아 지역에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헤파린은 혈액투석 때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하는 물질이다.
심장·뇌 수술 환자나 만성신부전 환자의 투석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약품이며 이번 독점공급계약으로 FMC코리아는 3년간 100억원 규모의 파인주사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최성옥 FMC 코리아 대표는 “헤파린은 2010년 국내시장서 재고 부족 이슈가 발생했을 만큼 투석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약품”이라며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투석환자 치료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은 “양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4만2000여 혈액투석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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