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홍길동과 함께 추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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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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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테마파크 일원서 홍길동축제 개막<br/>길거리퍼포먼스 등 프로그램 대폭 확대

장성군청 홈페이지
아주경제(=광남일보)이항범 기자=제15회 장성홍길동축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남 장성군 장성읍 홍길동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예년에 비해 차별화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축제의 정체성을 높일 계획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홍길동 거리 퍼포먼스 횟수를 대폭 확대하고 관내 12개 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 발표회 시간을 마련해 관람자가 동시에 참가자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홍길동과 함께 놀면서 배우다’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개막식 행사인 △서울팝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홍길동 전통줄타기 △청소년 댄스경연 △상무대 음악회 △길동마을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북돋을 예정이다.

또 체험행사로는 △홍길동 4D 영상체험 △율도국 물놀이동산 △황토밭 놀이터 △길동마을 동물농장 △홍길동의 보물을 찾아라 △조정체험 △숲속체험 교실 등 총 2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자극한다.

이 밖에도 전시행사로는 캐릭터 포토존, 야생화ㆍ분재 전시, 시화전, 사진전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로 만든 향토음식을 선보이고 농ㆍ특산물 판매 코너도 준비했다.

장성군은 이번 홍길동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드높이는 것은 물론, 장성을 찾는 관광객을 비롯해 모든 군민과 유관기관, 사회단체의 참여와 화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장성군은 축제의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차질 없이 운영하고 관광객 및 주민들이 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점검을 완료했다.

먼저 축제 행사장을 중심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파손되거나 더러워진 도로 시설물 등을 정비해 쾌적한 축제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축제장 곳곳에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원활한 축제 진행을 지원하고, 주요 진출입로에 교통정리 자원봉사자와 주차요원을 배치해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터미널과 축제장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 주민 및 관광객들이 어려움 없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장성군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화창한 날씨에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열리는 홍길동 축제가 안팎으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장성을 찾아 홍길동과 함께 아름답고 동화같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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