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과학꿈나무 육성 재능기부 3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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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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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미래’ 박두준 상임이사(오른쪽)와 한화 최진상 지원팀장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화는 24일 연세재단빌딩에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 3차년도 협약식을 가졌다.

2011년 시작한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는 문화소외지역 과학교육 지원사업으로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었으며, 한화 6개 사업장과 연계한 지역별 사회복지시설 어린이 60명이 참가하고 있다.

한화의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과학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재능기부의 형태로 매월 2~3차례 실시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해 어린이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업은 크게 과학수업과 기획행사,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된 프로그램인 과학수업은 이화여대 창의교육센터에서 개발한 과학교육교재를 바탕으로 연간 20회에 걸쳐 이론학습, 실험활동, 견학 및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된다.

연간 1회 시행되는 기획행사는 한화 사업장 연계기관에서 과학수업을 받는 각지의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장이다.

1차년도에는 열기구체험, 모형로켓발사 등 항공우주과학을 주된 주제로 ‘우주, 꿈을 쏘다! 한화로 미래로 과학예술캠프’가 진행됐으며, 2차년도에는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 창의력 증진 대회’를 통해 각 기관의 어린이들이 주제 선정·연구·발표에 걸친 과정을 스스로 준비하게 해 어린이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했다.

3차년도에는 1차 및 2차년도 사업결과를 분석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구성하는 한편, 기획행사의 참가대상을 지원기관 외부로 확장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박두준 아이들과 미래 상임이사는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의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아동들에게 과학에 대한 창조적 생각 능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는 화약 및 방산물품을 생산하는 화약부문과 주요산업 원자재부터 식량자원 및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무역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우수한 이공계 인력 채용 및 양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는 한화의 창의적인 이공계 인재에 대한 관심과 고민에서 비롯된 사회공헌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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