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주현아 정순영 기자=‘송무백열’, 소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으로 한국과 중국의 우정을 빗댄 표현입니다. 중국 각계각층에서 선발된 대학생, 청년기업인 등 200명의 청소년 대표단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여성가족부의 초청으로 한국에 온 중국청소년대표단은 오는 28일까지 7박8일 동안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게 됩니다.
[권병현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 회장]
결국 우리의 미래는 청년이지 않습니까? 우리 앞으로의 미래는 중국과 한국이 다시 세계 중심 무대로 나가야 하는데 청년지도자를 빨리 양성해서 친교도하고 앞으로 손잡고 나갈 수 있는 미래 지도자를 양성해야한다고 봅니다.
[왕신칭 중국청년대표단 총단장]
저는 한 중 양국 청년들 간 많은 문화교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양국의 우정이 오래발전하기 위해선 청년들의 교류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중 양국의 활발한 교류활동이 계속되리라 믿습니다.
박수갈채가 쏟아진 한국의 아리랑에 이은 중국 전통음악 공연. 중국 특유의 섬세한 선율로 한국과 중국이 하나가 됩니다. 미래 한중외교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청소년대표단에게 이날 초청행사는 한중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생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북한의 도발과 일본 역사왜곡 등 동아시아 정세가 어지러운 만큼 장벽 없는 한중외교를 위한 차세대 리더들의 역할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청소년대표단]
한국에 직접 와 보니 제가 과거에 알던 한국과 제가 본 것들하곤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인식도 많아졌습니다.
[중국청소년대표단]
특히 한류를 비롯한 한국문화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중국청소년대표단은 방한기간 동안 국립외교원 특강과 역사유적지 탐방, 한국 대학생 홈스테이 등 한국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앞으로 한중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문화 교류 사업이 미래 한중관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주길 기대해봅니다. 아주방송 정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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