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전국 8000여가구 청약물량 쏟아져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다음주 분양시장에는 전국 14개 사업장, 총 8396가구의 청약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서울·수도권 오피스텔 물량이 많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분도 청약에 돌입한다.

한화건설은 상암 DMC가 조성돼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지구에 들어서는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오피스텔의 청약에 돌입한다. 지하 3층~지상 10층, 총 732실(전용면적 21~44㎡) 규모다.

연내 준공되는 MBC 신사옥을 비롯해 오는 2015년까지 KBS, SBS, CJ E&M, LG CNS 등 800여개 기업과 6만8000여명의 종사자의 배후수요가 들어올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130만원 선이며, 입주는 2015년말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27~28일간 접수를 진행하고, 다음날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30일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동부·미금빌라를 재건축한 '지금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일반물량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 3층~지상 23층 19개동, 총 1008가구 중 258가구(전용 59~122㎡)가 일반에 분양된다.

중앙선 도농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광역 대중 교통망이 갖춰져 있어 서울 잠실·강변·청량리·태릉 등 서울 강남·북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강남권까지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분양가는 3억2769만~62943만원선이다.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1·2순위 30일, 3순위 31일에 진행되며, 6월 7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6월 12일부터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44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용두롯데캐슬리치'의 일반분양분을 분양한다. 지상 20층 5개동, 총 311가구 중 129가구(전용 50~114㎡)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과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1400만원 후반대부터 책정됐다. 입주는 2015년 2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부터 이틀간 순위별 청약에 들어간다. 다음달 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0일부터 사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다음주 모델하우스 개관 사업장은 총 5곳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1공구에 공급되는 '송도더샵그린워크3차'의 모델하우스가 31일 개관한다. 30일에는 경북 구미 '구미옥계중흥S클래스'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개관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 고양 '대화역하이투모로' 오피스텔, 강원 강릉 '강릉홍제한신공양' 아파트, 전북 전주 '이안전주삼천' 아파트는 모두 31일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손님맞이를 한다.

다음주 당첨자 발표가 예정된 사업장은 총 17곳이다.

이중 전평형 순위 내 마감된 위례신도시 '현대엠코플로리체' 아파트가 29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또 세종시 1-4생활권에 공급된 '이지더원' 아파트는 당첨자를 30일 발표한다.

다음주 계약이 이뤄지는 단지는 총 14곳이다.

청약 성적이 좋았던 '시지한신휴플러스'가 27일부터 3일간 진행되고, 서울 강남 도시형생활주택 공공임대도 30일부터 이틀 간 계약을 진행한다. 또 청약접수 일정이 예정된 '상암오벨리스크2차', '서초리슈빌S더퍼스트', '당산역효성해링턴타워'등 오피스텔 3곳도 30일 계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