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4주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리터당 1896.3원으로 전주대비 1.8원 하락했다. 이로써 기름값은 11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유도 1.7원 내린 1695.8원을 기록했다. 등유는 2.8원 내린 1352.5원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972.3원으로 최고가를, 광주가 1867.6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해, 최고-최저 가격차는 104.7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서울과 대구가 각각 최고, 최저가를 기록해 110.6원 차이를 보였다.
정유사 세전 공급가격은 5월 3주까지 2주연속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 불안·美 휘발유 재고 증가·중국 경기지표 둔화 등 강·약세 요인이 혼재한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최근 국제유가 강세의 영향으로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도 상당부분 상승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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