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감 “왜? 수능 2~3주 늦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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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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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현안 6건 교육부 등에 건의키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전국에 있는 교육감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을 2~3주 늦추어 시행하자고 건의했다.

24일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고영진 경남교육감)는 이날 오후 2시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시·도의 공통 현안에 대해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 안건으로는 대학수능이 해마다 11월 초에 실시돼 고등학교 3학년 교육과정에서 수업결손 등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면서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오는 2015년부터 시험일을 2~3주 늦추어 시행하는 ▲대학수능 일정 조정 ▲‘예술강사 지원사업’운영 방법 개선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비 예산 지원 ▲유아교육비 보통교부금 교부 산정기준 개선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지방공무원 겸직근거 마련 촉구 및 행정업무 추진 인력 증원 요청 등 5건을 교육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의 유해성과 관련,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실시해 줄 것을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하고,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노후된 인조잔디 운동장의 개·보수 비용도 중앙정부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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