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푸어 지원>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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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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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금융권이 번듯한 집을 보유하고 있지만, 무리한 대출과 이자 부담으로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하우스푸어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들은 지난 24일 신제윤 금융위원장 주재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내달 17일부터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활성화 및 경매유예제를 시행키로 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도 이달 31일부터 ‘4·1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인 하우스푸어 지원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HF와 캠코는 각각 주택담보대출채권 매각제도, 부실채권 매입제도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무자들은 지원한다.

신 위원장은 “우리 경제와 금융의 누적된 숙제를 해결하는데 우선 순위를 두고 업무를 추진한 결과 연대보증 폐지부터 국민행복기금과 성장사다리펀드 출범, 하우스푸어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가시적인 결과물이 도출되고 있다”며 “하우스푸어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권의 자발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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