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착공·준공실적 전년 동월 比 13.1·4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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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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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혁신도시 아파트 공사 증가 영향

착공 실적 추이. <자료: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지난달 주택 착공 및 준공 실적이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혁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주택 건설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여진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5651가구로 전년 동월 3만1510가구보다 13.1% 증가했다.

경기도 화성 향남2지구(2788가구) 남양주 별내지구(1082가구)와 경남(1421가구)·경북혁신도시(1271가구) 등에서 대규모 착공이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지난해 4월 1만7111가구에서 지난달 2만1274가구로 24.3% 증가한 반면, 서울·수도권은 1만4377가구로 0.2% 줄었다. 경기도가 같은 기간 6333가구에서 1만142가구로 늘었지만 서울(3709가구)과 인천(526가구)이 각각 49.2%, 31.2% 줄어서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921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52.3% 증가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13.0% 줄어든 1만6438가구가 착공됐다.

주체별로는 민간은 2만8165가구가 착공돼 전년 동월보다 2.6% 감소했고 공공은 7486가구로 187.7%나 증가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16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7.8% 증가했다. 3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6.5% 감소했지만 4월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서울·수도권(1만6437가구)은 경기도가 4040가구에서 1만2127가구로 200.2% 증가하는 데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8.6% 늘었다. 반면 서울(3853가구)과 인천(457가구)는 같은 기간 10.5%, 89.7% 각각 줄었다.

지방은 지난해 4월 7628가구에서 지난달 1만3724가구로 79.9%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1만7920가구)가 서울·수도권(35.8%) 및 지방(255.7%) 증가세 영향으로 전년뽀다 94.8%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도 9.2% 증가한 1만2241가구로 집계됐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년 동월 2778가구보다 163.1% 증가한 7310가구가 준공돼 인허가 증가세가 준공으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공공(4825가구)과 민간(2만5336가구) 모두 66.6% 44.7%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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