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으로 교통사고 처리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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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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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은 동부화재와 손잡고 스마트폰과 차량용 블랙박스 기반 사고 관제 서비스인 ‘스마트엔케어’를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13일 ‘스마트엔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ICT 기술 및 자동차보험 운영 등 역량을 결합해 지속적인 노력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스마트엔케어’ 서비스는 블랙박스에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시켜 차량 사고 발생 시 스마트폰과 연동, 사고 관련 각종 정보를 관제센터로 자동으로 전송토록 해 빠른 사고 처리까지 이어주는 신개념 서비스다.

차량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장착된 블랙박스가 충격을 감지해 사고 차량의 사고 위치, 사고 시간, 사고 영상, 사고 당시 차량 속도, 사고 당시 충격 수준 등 자세한 사고 관련 정보들을 운전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제센터로 전송하고, 센터에서는 자체 개발한 사고판단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긴급 출동, 보상 처리 등 관련 대응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유사 서비스가 충격 감지 시 운전자와의 통화를 통해 사고 여부를 확인하는 데 반해, ‘스마트엔케어’ 서비스는 수집된 각종 정보 분석과 함께 당시 영상 확인을 통해 사고를 인지하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사전 확인 후 꼭 필요한 경우에만 통화를 실시해 오인지에 의한 불필요한 통화 가능성을 해소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스마트엔케어’ 서비스 출시를 위해 블랙박스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클라우드 기반 관제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향후 수집된 차량 운행 정보 등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 유류비 절감, 안전사고 감소 등 운전자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차량 운행정보 제공 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은 “스마트엔케어’ 서비스는 ICT기술을 자동차보험과 접목해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은 물론 사고 시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 처리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 또 하나의 창조경제 사례”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앞선 ICT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엔케어 서비스는 27일(월)부터 전용 블랙박스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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