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시각장애인 이용 편하게 홈페이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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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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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26일 장애인·고령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홈페이지를 단장했다고 밝혔다.

기존 홈페이지의 경우 앞으로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나 작은 글씨를 보기 어려운 고령자들이 사용하기 불편한 점이 존재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모든 화면에 시각 대체 텍스트를 제공해 온라인 정보 소외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했다.

롯데백화점은 홈페이지에 글자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프로그램인 '스크린리더'를 설치했다. 마우스가 닿는 부분이 음성으로 바로 변환돼 원하는 카테고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마우스 없이 키보드의 화살표 탭으로 화면 이동이 가능해졌다.

이외에 기존 홈페이지보다 배경화면과 글씨의 명도 대비를 뚜렷하게 조절해 시력이 낮거나 연령대가 높은 사용자들을 배려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롯데백화점은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인증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엘롯데' 온라인몰에도 장애인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조영제 롯데백화점 EC담당 이사는 "장애인과 고령 고객의 경우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은데 오히려 접근에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번 온라인 홈페이지 개선을 시작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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