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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프로젝트 날개달다> 한화, 글로벌 무한 에너지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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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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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태양광은 깨끗하고 무한한 에너지로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다양한 밸류체인이 존재해 대·중소기업의 협업이 이뤄지는 등 새정부의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면이 많다.

한화그룹은 이러한 태양광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GTM리서치는 전 세계에 난립한 태양광 모듈 업체 중 태양광 산업이 활황기로 접어들 2015년에 살아남아 시장을 선도할 회사 중 하나로 한화를 선정했다.

한화그룹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셀)-모듈-태양광발전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사업의 전 분야에 걸쳐 수직계열화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의 태양광 회사인 독일의 큐셀을 인수, 세계 3위의 태양광 회사로 발돋움했다.

한화큐셀 출범은 미래 태양광 기술개발 분야에서 한화그룹이 확고한 선도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기존 큐셀의 R&D센터는 셀 분야의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포함해 한화그룹은 미국, 중국, 한국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R&D 센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로써 출범으로 한화는 연간 2.3GW의 셀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3위의 태양광 전문회사로 발돋움했다. 기존 한화솔라원의 중국 공장(1.3GW)에 더해 한화큐셀의 독일 공장(200㎿)과 말레이시아 공장(800㎿)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분야 기술 선도를 위해 자체 연구소 외에도 1366테크놀로지, 크리스탈솔라, 텐케이솔라, 사일런트파워 등 태양광 관련 기술 개발 벤처업체들의 지분을 꾸준히 인수해왔다.

2010년 10월 그룹 계열사인 한화케미칼이 지분을 인수한 1366테크놀로지는 잉곳 과정을 거치지 않고 용융 상태의 폴리실리콘에서 직접 웨이퍼를 생산하는 다이렉트 웨이퍼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어 2011년 9월 지분을 인수한 크리스탈솔라는 모듈 제조 과정 중 실란 가스에서 폴리실리콘과 잉곳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웨이퍼 제조과정에서 혁신적인 원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웨이퍼의 박막화도 가능하게 할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3년 하반기에 여수에서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한다.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의 핵심 원료로, 한화그룹은 경기 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 원료 조달의 안정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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