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협 전국축구대회 4위 쾌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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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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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축구대회 4위에 이어 4강신화 어어가

<사진 =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그라운드의 녹색돌풍 ‘아주경제’가 기자협회 전국축구대회에서도 4강에 오르면서 언론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아주경제는 지난 25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41회 한국기자협회 전국축구대회 3~4위전에서 조선일보와의 승부차기에서 2대 1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아주경제는 전국대회 첫경기에서 부산기자협회 축구팀의 기권으로 인한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아주경제는 이어서 펼쳐진 대구경북협회 축구팀과의 8강전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는 패스플레이로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시작 5분만에 팀의 에이스인 권혁민 기자의 측면돌파 후 중앙으로 이어준 볼을 박광천 기자가 놓치지 않고 슛으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뒤흔들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친 아주경제는 전반에 이어 종료직전까지 밀어붙였으나 아쉽게 추가골을 연결시키지 못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 축구팀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후반 4분여를 남기고 1대 1 동점을 기록했고, 양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사진 =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가 승부차기 경험이 많지 않아 승부의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승부차기 키커로 뽑힌 5명의 선수들은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5골을 모두 성공시키며 5대 4로 승리하며 전국대회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어진 4강전에서는 우승후보인 충북기자협회와의 대결에서 3대 0으로 분패했다. 충북기자협회가 약 10여개사의 연합팀으로 구성된 점을 감안하면 단일팀으로서 선전했다는 것이 기자협회 관계자 및 관전자들의 평이다.

마지막 경기인 조선일보의 3~4위전은 그야말로 기나긴 2달여간을 마무리하는 경기이면서 ‘축제의 장’이됐다.

승부차기로 진행된 3~4위전에서 아주경제는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를 1번 키커로 내세우며 눈길을 끌었다. 곽 대표는 승부차기에서 상대편인 조선일보의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슛으로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노리며 골을 기록했다.

곽 대표의 선제골과 골키퍼 박성대 기자의 선방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둘 줄 알았던 아주경제는 이어진 키커들의 실축으로 승리를 양보했지만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가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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