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물류기본계획안' 올 10월 확정…2021년까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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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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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최근 물류시설 남.북부권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인천시 지역물류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2021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2021년까지 인천지역내 물류시설규모는 총 72만3천㎡로 기존 시설부지(36만1천㎡)외에 36만2천㎡를 추가조성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회에서는 기존 남부권, 북부권, 동부권으로 계획된 물류시설이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재배치하는 방향으로 제시됐다.

아울러 제2외곽순환도로 개설을 통해 광역간선망과 도시내 간선망과의 연계성을 높여 항만배후수송망의 확충 필요성과 함께 인천 신항 철도인입선의 조기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물류시설 확충 및 기능개선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로 국제물류거점 조기 확충, 지역물류유통단지 조성, 화물차 주차장 및 공영차고지 건설, 화물차 복합휴게소 개선 및 확충, 인천항 부두기능 정비 방안, 구월도매시장 이전사업 등이 지적됐다.

공동물류센터를 현재 1곳에서 4개로 늘리고, 화물자동차 휴게소도 현재 2곳에서 5곳으로 확대토록 했다. 물류전문인력은 매년 150명 이상 배출하고 공동물류사업도 5개 유치할 계획이다.

물류판 탄소포인트제 도입, 모달쉬프트 구축체계, 친환경 수송수단 및 물류장비 전환사업을 통한 친환경물류체계 구축이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오는 2021년에는 인천시 온실가스배출량이 지난 2011년보다 23.6% 증가한 757만3천t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의견을 중심으로 지역물류기본계획(안)을 보완한 뒤 관련 기관과의 협의등을 거쳐 오는 10월께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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