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기독교학과 학생이 고사제 제사상 엎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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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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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목원대 기독교학과 학생이 제사상을 엎어 논란이 되고 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 25일 '목원대 볼리베어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제주가 제문을 읽고 있는 사이 한 남학생이 등장해 "국문과, 미안한데 고사 못 지내"라는 말과 함께 제사상을 엎어버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목원대는 감리교단의 지원을 받는 대학교이지만 이 행사는 국어국문학과에서 26년째 이어오고 있는 고사제로 총장의 허락 후 지내는 행사였다.

행사 전 기독교학과 학생들이 신학대에서 허가받지 않은 불교적 행사를 용납하지 못한다고 밝히자 교수는 이 행사는 유교 행사라고 설명했다.

자리를 뜬 학생은 고사제가 시작되자 다시 들이닥쳐 고사장을 엎어버렸다.

때문에 기독교학과 학생의 행동에 대한 비난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예수님이 언제 다른 이에게 난동을 피우라고 가르치셨지? 성경을 배우고도 남을 배려하지 못하다니…" "남을 인정하지 못하면 자신도 인정받지 못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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