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계족산 장동산림욕장에 사업비 5억 7000여만 원을 들여 사방댐~숲속음악회장 472m구간에 폭 2m의‘데크 숲길’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구간(등산로)은 경사가 심하고 노면이 불규칙해 노약자‧장애인 등이 접근하기가 어려웠고 동절기 땐 일반 등산객들조차 경사가 가팔라 산행이 어려워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 조성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의 이용 편의 제공에 중점을 두고‘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시스템을 도입해 조성할 방침이며, 데크 숲길 조성사업은 이달 착공해 들어가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장동산림욕장에 테크숲길이 완공되면 계족산 맨발축제 등 각종 행사와 어우러져 대전의 대표적인 여가‧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하 시 공원녹지과장은“이번 데크숲길 조성을 계기로 관내 공원녹지 내 장애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을 위한 시설을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며“공사기간 동안 차량통행 등에 따른 이용 불편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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