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실종 여대생, 하루 만에 변사체로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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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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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실종 여대생, 하루 만에 변사체로 발견돼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택시를 타고 집에 가던 여대생이 실종 하루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쯤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의 저수지에서 A(22·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하의 등이 벗겨진 상태였다. 또한 치아 3~4개가 부러져 있었고 얼굴에 타박상 흔적이 발견됐다.

휴대폰이나 지갑 등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성폭행을 당한 뒤 목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4시20분쯤 대구 중구 삼덕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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