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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
제주지역 육상과 해상에 호우와 강풍, 풍랑 특보가 각각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에 최고 41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악천후로 일부 항공편이 결항하거나 지연됐다. 또 소형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제주 산간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치된 가운데 오후 4시 현재까지 한라산 윗세오름 412.5㎜, 진달래밭 364.5㎜, 성판악 181.5㎜의 폭우가 쏟아졌다. 또 아라 112㎜, 선흘 59.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해안지역에는 제주시 9.8㎜, 성산 5.5㎜, 고산 8㎜의 상대적으로 적은 비가 내렸다.
제주 전역으로 확대된 강풍주의보로 이날 오후 윗세오름에 순간최대 풍속 28.8m의 강한 바람이 불었고 제주시와 고산에도 22∼23m의 순간적인 강풍이 몰아쳤다.
이 때문에 항공기 8편이 결항했고 100여 편이 지연 운항했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 완도∼제주 항로의 ‘한일 블루나래호’와 전남 해남군 우수영∼제주 항로의 ‘로얄스타호’, 전남 장흥노력항∼제주성산항 항로의 ‘오렌지1호’의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도 본섬과 부속섬을 오가는 도항선 운항이 중단되는 한편 항포구에는 어선 수백척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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