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내통상임금 문제 놓고 이견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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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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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통상임금 문제를 두고 새누리당 내에서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서울대학교 이철수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통상임금 입법화 추진 여부를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종훈 의원은 통상임금에 대한 근로자들의 불만이 폭발한 만큼 6월 국회에서 입법화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지도부는 6월 국회 처리보다는 산업 현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여러 분야의 이해 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따져봐야 할 것이 많다"고 밝혔고,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한 라디오에 출연해 "산업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먼저 실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상임금은 근로자의 각종 수당을 정할 때 기준이 되는 임금으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할 지가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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