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송영길)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올해로 개항 130주년을 맞는 인천항과 인천 정명 600년을 기념하는 `인천항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인천항운노동조합이 소유하고 있는 인천항과 관련된 사진 50여점을 인천시와 중구청이 무상으로 대여하는 형식으로 전시하게 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인천항은 1883년 고종 20년 일본과 맺은 제물포조약에 따라 개항했다. 우리나라에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최초의 항구로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많은 피난민과 서민의 생활고를 해결하는 삶의 애환을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항이 걸어온 발자취와 역사를 한자리에서 추억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청·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느끼게 할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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