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월급에서 1000원 미만의 액수를 모아 청소년을 둔 자활가능성 큰 가정에 도움을 주는 게 골자다.
지원 대상은 '드림하티 스토리북'을 참고, 소년소녀가장 또는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가정에 학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동참하길 원하는 직원에게는 미리 동의서를 받는다.
앞서 지난달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0개 부서 1198명 중 55%(655명)가 동참 의사를 전했다.
또 구는 공무원들의 후생복지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매년 배정하는 선택적 복지포인트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직원들이 한푼 두푼 모아 지속적으로 쌓이면 힘든 이웃에게는 태산같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부터 솔선수범해 특화된 기부문화와 아름다운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