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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그룹, 300억원 출연 ‘S&T장학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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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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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설립 발기인대회 개최<br/>최평규 회장 사재 100억원, S&T중공업·모티브 각각 100억원<br/>미래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역점

최평규 S&T그룹 회장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S&T그룹(회장 최평규)이 ‘기술보국(技術輔國)’과 ‘미래지향’의 기업정신에 따른 미래과학기술 인재육성을 위한 ‘S&T장학재단’을 설립한다.

S&T그룹은 28일 오전 경남 창원시 풀만호텔에서 S&T장학재단(영문명 : S&T Foundation) 설립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평규 회장을 비롯한 장학재단 이사진, 기관장, 언론사 대표, 상공계 인사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S&T그룹은 이달 안으로 관할 관청인 경남 창원시 교육지원청에 재단법인 설립신청서를 제출하고 S&T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설립재원은 총 300억원 규모로써, 최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현금과 주식으로 출연하고, 주력계열사인 S&T중공업, S&T모티브가 각각 100억원씩 현금출연해 조성된다.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게 된다.

S&T장학재단은 현금 출자분의 이자수익금과 주식 출자분의 배당수익금 등을 활용해 교육소외계층의 우수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미래과학기술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이날 최 이사장은 “오늘 우리는 국가경제발전의 선도적 역군이 되어야 할 글로벌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S&T장학재단을 설립한다”며, “대한민국 정밀기계분야 발전을 이끌어온 기업정신에 따라, 21세기 기술강국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미래과학기술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8년 이후 글로벌 장기불황으로 경제주체 모두들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미래를 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S&T계열사들은 2004년부터 매년 방학 때마다 사원자녀 등이 참여하는 ‘S&T 청소년 영어캠프’를 진행하는 한편 캠프에 참여한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미국에서 ‘S&T 청소년 해외어학연수’를 개최해 왔다. 지난해까지 해외어학연수에는 240여명의 사원자녀들이 전액 무료로 참가했고, 올해도 제9기 S&T청소년 해외어학연수가 6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2주 동안 미국 서부 명문대학인 UCLA에서 열린다.

아울러 초등학교, 대학교 등에 ‘꿈나무 육성기금’, ‘S&T 장학기금’을 전달하는 등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후원활동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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