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개관 100주년 기념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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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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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조선호텔이 오는 28일 그랜드볼룸에서 100주년 D-500일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100주년 사업을 시작한다.

100주년 D-500 행사에서는 100주년 경과 보고와 더불어 첫 번째 100주년 기념 사업인 조선호텔-휴먼스쿨 건립을 위해 엄홍길 휴먼재단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조선호텔은 100주년을 맞아 물질적 지원이 아닌 자립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회 봉사의 폭을 넓힌다.

해외 사업으로 진행하는 조선호텔-휴먼스쿨은 해발 1,200m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보전 지역 내 따또바니에 약 560㎡ 3층 규모로 세워진다.

완공 후 인근 어린이 340명의 9개의 교실을 가진 새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올해 99주년이 되는 10월에 기공식을 갖고 2014년 10월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비 2억1000만원 전액은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지원한다.

국내 사업으로는 서울시와 협력해 노숙자와 저소득자 계층에게 호텔리어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희망 호텔리어 스쿨’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시작한 1기 교육은 오는 6월3일 수료식을 갖는다.

호텔은 이와 함께 100주년 기념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100주년 기념 사업은 ▶조선호텔 100년의 역사적 가치를 찾고 ▶그 100년의 의미를 고객과 함께 나누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100년 간 조선호텔과 함께 했던 고객과 직원 등을 대상으로 조선호텔에서의 에피소드, 사료, 유니폼 등을 찾아 정리하는 역사 찾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조선호텔 100년 역사를 다룬 책과 영상물을 제작, 발표하고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휴먼스쿨 건립 등 사회 봉사활동 외에 100주년 카운트다운 특별 이벤트,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의 연주회, VIP 고객 초청 갈라디너 등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100주년 기념 와인 및 메뉴, 센테니얼 객실 패키지 등의 상품도 선보이며 100주년의 의미를 고객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김영세 씨를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자문으로 선임하고 조선호텔 100주년 앰블럼을 디자인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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