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엔자 시는 중세 르네상스시대 때부터 도자문화를 꽃 피워 유럽 전역으로 도자기를 수출한 유럽도자의 본고장으로, 프랑스어로 도자기를 의미하는 파이앙스(Faience)는 바로 도시명 파엔자(Faenza)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번 합의는 유럽도자 문화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3개국과, 동양도자 문화의 원조격으로서 사실상 주류를 맡고 있는 중국과 한국이 만나 새로운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대단히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병돈 시장은 “오는 9월 28일부터 개최 예정인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에 파엔자시 관계자들을 공식 초청했다." 며“이번 방문으로 양 도시간 향후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관계를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 대표단은 도자공모전 중 세계 최대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제58회 파엔자 국제도자공모전”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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