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건환경연구원, 토양오염 우려지역 대상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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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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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폐금속광산 주변지역 등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 129개소에 대해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시료채취의 정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군 토양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토양 시료채취방법에 대한 사전 교육을 이날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47곳, 광산지역 12곳, 공장폐수 유입지역 5곳, 폐기물 재활용지역 23곳, 어린이 놀이터지역 10곳, 사고민원 발생지역 6곳, 토지개발지역 9곳 등 과거에 오염이력이 있거나 또는 오염원이 현존하는 토양오염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방법은 올해 10월까지 오염유형에 따라 표토 및 심토를 채취해 pH와 토양오염우려기준 항목인 중금속, 유류, 유기용제(TCE, PCE)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조사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과 합동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해 오염 원인과 범위 등을 파악하고 원인자에 대한 오염토양 복원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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