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朴대통령, 경제민주화 실현 의심하지 않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29 13: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기간내 경제민주화 실현에 대해 별로 의심을 갖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야당 의원 80여명을 상대로 한 ‘혁신과 정의의 나라포럼’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장점은 신뢰와 정직성이다. 그런 분이 선거당시 대국민을 상대로 경제민주화를 계속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경제민주화 입법과 관련해서도 “경제민주화는 행정부가 의도한대로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확립하지 않으면 안된다. 의회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의회는 일반 국민들의 지지 없이 선거에서 이기기 어렵고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봤을 때 시대의 요청이라고 생각해서 경제민주화를 이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의 ‘속도조절론’에 대해선 “여당에도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다소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지만 정치인들이 일반 국민의식의 변화에 순응하지 않으면 정치가 서바이벌할 수 없다”며 “시대적 요청과 국민의 요구를 받아드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회의원 당선 뒤 독자세력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 시각을 내비쳤다.

그는 안 의원이 최근 대표적 정당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영입한 것과 관련, “정당 배경 없이 정치는 불가능하다”며 “최근 안철수 의원이 정당의 필요성을 점차적으로 느끼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