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0일 방한 중인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한·우간다 정상회담을 갖는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29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한·우간다 정상회담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박 대통령의 첫 정상외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리는 무세베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통상·투자, 에너지·자원, 새마을운동, 개발협력, 그리고 한반도 및 아프리카 정세 등에 관한 양국 간 관심사항을 논의하고, 유엔(UN)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무세베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오찬을 함께 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제 우리 외교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며 “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 우리의 외교 지평을 넓혀 가는데 있어 경제협력도 중요하지만, 한국을 알리고, 또 행복한 지구촌 건설을 위한 우리 정부의 보다 구체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후엔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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